[NNA] KT, IP전화로 걸어도 표시는 일반전화번호로

2021-09-14 13:48

[KT는 IP전화로 걸어도 수신자 단말에는 일반전화번호로 표시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KT제공)]


KT는 13일, 인터넷 IP전화를 많이 이용하는 소규모 사업자들을 위해, IP전화로 걸어도 수신자 단말에는 일반전화번호로 표시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통상 한국의 소상공인들은 통화료 절감을 위해 일반전화보다 저렴한 IP전화를 많이 사용한다. 문제는 IP전화는 번호가 ’070’으로 시작되는데, 발신자 번호가 070으로 표시되면 수신자들은 광고라는 인식이 강해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KT의 이번 신규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수신자가 070 번호를 수신차단 해 놓은 경우에도 통화가 가능해진다. 요금제는 월 발신건수 300건에 5500원(약 515엔)부터.

아울러 KT의 이번 서비스는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도 일반전화번호와 상호명을 동시에 표시해 준다. 부재중 전화 기록에도 상호명이 남게 된다.

KT는 “소상공인들의 비용부담을 절감하면서도 전화가 잘 연결된다면, 영업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