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상 회의용 모니터’ 선봬...글로벌 주요 시장 공략

2021-09-14 11:32
카메라·마이크, 팝업 형태로 내장...24인치형 풀HD 해상도 제공

삼성전자가 비대면 업무 일상화에 따라 증가하는 화상 회의 관련 수요를 공략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화상 회의에 최적화된 ‘웹캠 모니터’를 북미,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24인치 크기의 삼성 웹캠 모니터는 화상 회의용 웹캠 카메라와 마이크가 디스플레이 상단에 팝업 형태로 내장돼 있어 필요한 때만 꺼내 쓸 수 있다. 이를 통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공간을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풀HD 해상도와 178도 광시야각 패널을 적용하고 ‘아이 세이버 모드’, ‘플리커 프리’, ‘청색광 저감’ 등의 기술을 탑재하는 등 사용자의 건강과 편의성을 고려했다.

이 밖에도 △높낮이 조절 △틸트(상하 각도 조절) △스위블(좌우 회전) △피봇(가로·세로 전환) △벽걸이 지원이 가능하다.

삼성 웹캠 모니터 출고가는 38만원으로 국내에서는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비대면 업무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사용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웹캠 모니터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적의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다양한 형태의 혁신적인 모니터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웹캠 모니터를 사용해 화상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