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는 윌 잴러토리스

2021-09-14 08:23
아놀드 파머 어워드 수상

아놀드 파머 어워드를 받아 든 윌 잴러토리스. [사진=PGA 투어 페이스북 갈무리]

2020~2021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어워드(신인상)는 윌 잴러토리스(미국)에게 돌아갔다.

PGA 투어 사무국은 13일(현지 시간) "회원들의 투표 결과 신인상 수상자는 잴러토리스"라고 발표했다.

2019년 프로로 전향한 잴러토리스는 지난해(2020년) 콘 페리 투어(2부)에서 1승(TPC 콜로라도 챔피언십)을 거뒀다.

2020~2021시즌 PGA 투어 카드는 보유하지 않았다. 지난해 9월 2부 투어 순위로 '메이저' US 오픈에 출전했다. 잴러토리스는 5오버파 285타 공동 6위에 올랐다.

이후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 클럽 챔피언십 공동 8위,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공동 5위에 위치했다.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다.

개막 이후 4개 대회에서 3차례 상위 10위에 올랐다. 그런 그에게 PGA 투어는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부여했다.

회원이 된 뒤에도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7위,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10위, '메이저' 마스터스 토너먼트 2위, '메이저' PGA 챔피언십 공동 8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공동 8위 등이다.

이번 시즌 2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은 없었지만, 상위 10위 안에 8번 안착했다. 상금으로는 348만7352 달러(약 40억9700만원)를 벌었다.

신인상 투표에서는 지난 6월 팰머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개릭 히고(남아프리카공화국)와 잴러토리스가 후보에 올랐다. 히고는 8개 대회에 출전해 상위 10위에 1번 올랐다. 벌어들인 상금은 137만8456 달러(약 16억1900만원)다.

투표 결과 우승이 없는 잴러토리스가 신인상을 받게 됐다. 특별 임시 회원이 신인상을 받은 것은 2001 찰스 하월 3세(미국) 이후 20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