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 거둔 토론토 블루제이스, AL 와일드카드 1위 올라
2021-09-13 08:25
볼티모어 오리올스 상대로 22-7 승리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연합뉴스]
류현진(34)의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22-7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1위에 올랐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와 볼티모어의 경기가 12일(현지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렸다.
경기 결과 토론토는 볼티모어를 상대로 22-7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토론토는 19안타(5홈런)를 때렸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는 시즌 44번째 홈런을 쌓았다.
2회 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기록했다. 2회 말에는 토론토가 3점을 내줬지만, 3회 초에는 10점을 달아났다. 승부가 일찌감치 갈린 셈이다. 랜덜 그리칙(토론토)의 좌전 2루타를 시작으로 6연속 안타 등 안타 9개, 볼넷 3개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3연승을 기록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1-2로 패배한 보스턴 레드삭스를 승률에서 제치고 AL 와일드카드 1위에 올랐다.
지난달 AL 와일드카드 4위였던 토론토는 무서운 기세로 선두에 올랐다. 최근 10경기 전적은 9승 1패(90%).
경사는 또 있다. 44호 홈런을 때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