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쌀 베이킹 콘테스트 참가자' 모집...오는 27일까지 신청 가능

2021-09-13 08:37
20세 이상 학생 · 일반인 참가, 지사 상 등 총 상금 990만원
도 농기원, 도내 해외이주민 대상 교양농업 · 교육과정 운영

‘2021 전국 쌀 베이킹 콘테스트’ 포스터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021 전국 쌀 베이킹 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다양하게 즐기는 쌀 베이킹’이라는 주제로 경기도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쌀 소비 확대 및 쌀로 만든 건강한 베이킹 제품을 개발·보급하기 위해 마련된 경연대회로 쌀빵, 쿠키, 그 외 다양한 형태의 베이킹 제품으로 제한 없이 도전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만 20세 이상 성인으로 학생, 일반인 구분 없이 모두 참여 가능하며 내달 18일 예선을 통해 본선에 올라갈 32팀을 선정하고 대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비대면 경연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오는 11월 5일 킨텍스 G푸드쇼 박람회에서 개최될 본선 경연에서는 현장시연과 심사를 통해 우수팀에 도지사상을 수여하고 대상 300만원, 금상 15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80만원, 장려상 50만원 등 총 990만원을 줄 예정이다.

경연대회 외에도 업계 종사자를 초대해 발굴된 베이킹 제품을 소개, 상품화를 유도하고 쌀 베이커리 제품 전시와 소비자 참여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황인순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경연대회가 쌀 베이커리 제품 확대와 이에 따른 지속적인 경기미 소비 및 쌀 베이커리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과 먹거리’라는 주제로 등 해외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소통 교육

이와함께 도 농기원은 도내 거주하는 해외이주민을 대상으로 화성시 및 안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건강가정·교양농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과 먹거리’라는 주제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해외이주민 40명을 대상으로 9월, 10월 각 2회에 걸쳐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함께 소통하는 차원에서 기획됐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우리 일상에서의 농업의 가치를 찾아보며 먹거리, 환경,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편성됐다. 한국 문화와 언어에 익숙하지 않은 이주민들이 쉽게 학습할 수 있는 소통 위주의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소통 체험 프로그램은 ‘새싹 미니텃밭 만들기’이며 참가자가 농업인이 되어 직접 텃밭을 구획해 새싹보리, 무 등의 종자를 심으며 새싹채소의 영양, 먹는 방법, 식물생리 등에 대해 자연스레 알아가는 과정이다.

이기택 도 농기원 지도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은 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이 농업과 먹거리라는 매개를 통해 학습하고 소통하며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