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해경 부활 4년, 강인·유능한 조직으로 거듭나"
2021-09-10 15:17
조난사고 대응시간 30분 내 단축 등 성과 치하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우리 정부에서 해경이 부활하고, 강인하고 유능한 조직으로 거듭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68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영상 축사에서 "해경 부활 이후 지난 4년간 여러분은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거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경'이 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자랑스러운 해경이 되기 위해 부단히 혁신해온 여러분을 더욱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강력한 해양력은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의 근간이자 68년 전 해경 창설에 담긴 꿈이기도 하다"라며 "우리는 해양력을 상실했을 때 나라를 침탈당하고 빼앗긴 뼈아픈 역사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나라 지도를 거꾸로 뒤집어볼 때 우리 앞에 펼쳐진 광활한 대양을 우리 국력이 뻗어 나갈 자산으로 삼아야 한다"며 "그 선두에 해경이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