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 태국서 웹툰 플랫폼 매출 1위... 출시 3개월만

2021-09-09 11:05

태국 방콕 옥외 마케팅 센트럴월드 백화점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카카오웹툰이 태국에서 웹툰 앱 중 매출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웹툰이 지난 6월 태국에 진출한 지 3개월 만의 성과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카카오웹툰은 태국 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 분야 웹툰 플랫폼 가운데 8월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대만과 한국에서 얻은 IP(지식재산권) 성공 데이터 등 자체 데이터베이스와 플랫폼 성공 노하우를 동남아시아 시장과 북미, 유럽, 중화권, 인도 시장 등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태국에서 검증된 IP(지식재산권)를 발굴하고, 이를 웹툰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도 시작한다.

현양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태국 법인장은 “훌륭한 한국 IP를 가장 흥미진진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현지 유수의 IP들도 자체 개발해 선보이는 독보적인 웹툰 플랫폼으로 가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