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없이 주방에 '쏙'…삼성전자, 김치냉장고도 빌트인 시대

2021-09-08 23:12
대용량 4도어 제품군…420·490·586리터 등 세 가지 타입 선봬

삼성전자가 별도의 공사가 필요 없는 것은 물론 넉넉한 보관 공간까지 확보할 수 있는 김치냉장고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4도어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공사 없이 주방 가구에 딱 맞춰 ‘빌트인 룩’을 구현해 주는 ‘키친핏(주방 가구에 딱 들어맞는)’ 디자인을 새롭게 추가했다는 것이다.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대용량 4도어 제품군에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빌트인 룩을 구현하면서도 넉넉한 보관 공간을 원했던 소비자들은 비스포크 냉장고·김치냉장고 두 개의 키친핏 제품 조합으로 최대 1035리터(L)의 대용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신제품에는 다양한 식자재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비스포크 인사이드’ 솔루션을 한층 강화했다.

와인(15도), 음료(-1도), 간편식(-20도) 등 용도에 따라 적정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제품 아래 칸의 변온실에는 ‘멀티 트레이(다용도 틀)’를 추가해 식자재를 더욱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여러 종류의 곡물을 세 개의 분리된 케이스에 총 4.5리터까지 보관 가능한 ‘곡물 디스펜서’도 도입했다. 곡물 디스펜서는 4도어 제품 상단 도어 중 원하는 위치에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은 4도어로 키친핏(420리터)과 프리스탠딩(490, 586리터) 타입으로 출시된다. 비스포크 냉장고와 동일하게 총 22가지 종류의 패널이 제공된다. 또한 360개 색상으로 구성된 ‘프리즘 컬러’에서 원하는 색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은 세련된 디자인과 넉넉한 용량, 식자재 맞춤 보관 솔루션 등 제품 외부부터 내부까지 비스포크 콘셉트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김치냉장고에 대한 다양한 요구와 트렌드를 반영해 일상에서의 식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키친핏 타입(주방 가구에 딱 들어맞는)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