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늘 1500명 안팎 전망…'수도권 재확산세' 우려

2021-09-07 08:28
수도권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1156명…서서히 증가

6일 오전 서울역 중구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 15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436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345명보다 91명 많았다.

최근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1500명 안팎 혹은 1600명대 안팎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1주간(8.31∼9.6)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370명→2024명→1961명→1708명→1804명→1490명→1375명을 기록해 하루 최소 13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000명 안팎을 오갔다.

지난 7월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세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8월 둘째 주(8.8∼14) 1076.9명이었지만 이후 주별로 1100.7명→1112.4명→1156.1명을 기록해 다시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 1일(발표일 기준)에는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가 1415명에 달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