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IAA 모빌리티] 벤츠, 'EQE' 등 전기차 5종 최초 공개
2021-09-06 18:25
'전동화를 선도하다' 주제…브랜드 전반 전기 모빌리티 비전 제시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21 IAA 모빌리티'에서 전동화 라인업을 대거 공개한다.
벤츠는 '전동화를 선도하다'를 주제로 IAA에서 △메르세데스-EQ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등 브랜드 전반의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을 최초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더 뉴 EQE
대형 전기 세단 '더 뉴 EQE'는 전기차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출시는 내년 중반으로 예정돼 있다. 215kW 출력의 EQE 350 모델과 500kW 출력의 모델이 같이 출시된다. 더 뉴 EQE는 전기차 라인업 메르세데스-EQ의 모든 디자인 특징을 보여준다. 동시에 하나의 활과 같은 '원 보우' 라인과 운전석을 앞으로 전진시킨 '캡-포워드' 스타일로 스포티함을 추구했다. 오버행과 전면 끝 부분은 짧고 뒷면은 날카로운 리어 스포일러로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EQG 콘셉트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클래스의 순수 전기차 버전의 미래를 보여주는 'EQG 콘셉트카'도 공개됐다.각진 실루엣과 강인한 외부 보호 스트립, 전면의 원형 헤드라이트는 G-클래스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반면 기존 메르세데스-EQ의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딥 블랙 컬러의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3차원(3D) 효과를 주는 빛나는 삼각별을 중심으로 블루 컬러의 애니메이션 패턴을 배치해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차체는 강인한 사다리형 프레임을 기반으로 한다. 섀시는 G-클래스 특유의 극강의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설계됐다. 프론트 액슬의 독립형 서스펜션과 리어의 리지드 액슬은 전기 구동계의 통합을 위해 새롭게 개발됐다. 각 바퀴에 장착된 4개의 전기 모터는 개별적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대형 SUV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콘셉트카'는 고급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순수 전기차 모델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모델이다.전면 하단부에서부터 A 필러와 루프의 윤곽선을 따라 흘러서 공기 흐름을 제어하는 리어 스포일러가 돋보인다. 브랜드의 상징인 투톤 컬러 마감은 옵시디언 블랙 메탈릭과 지르콘 레드 메탈릭의 조화로 구성됐다.
실내는 마히바흐 전용 디스플레이와 컨텐츠를 갖춘 'MBUX 하이퍼 스크린'이 자리잡았다. 3개의 내부 스크린은 A필러로 연결돼 하나처럼 보인다.
메르세데스-AMG EQS 53 4매틱
대형 세단 '메르세데스-AMG EQS 53 4매틱'은 메르세데스-AMG가 선보이는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혁신적인 전기 모빌리티와 역동적이고 민첩한 드라이빙의 조합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히 개발됐다. 핵심은 두 개의 모터에서 비롯되는 고성능 주행 성능이다.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각각 모터가 장착된 강력한 전기 파워트레인은 완전 가변형 'AMG 퍼포먼스 4매틱'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어떤 주행 조건에서도 최적의 구동력을 바퀴에 전달한다.
기본 사양 모델은 최대출력 484kW 최대토크 950 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선택 사양인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를 적용하면 부스트 기능이 제공되는 레이스 스타트 모드에서 최고출력 560kW 최대토크 1020Nm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
고성능 대형 세단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는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프론트는 내연기관 엔진, 리어 액슬에는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한 혁신적인 구동계 배치를 가지고 있다. 4.0ℓ V8 바이터보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620kW 최대토크 1400 Nm 이상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리어 액슬 전기 구동의 즉각적인 반응, 신속한 토크 증가 및 개선된 중량 분배는 새롭고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