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선 경선] 이재명 "예상보다 높은 지지율 감사…기대에 최선 다할 것"
2021-09-05 18:56
세종‧충북 투표 결과, 54.54%의 득표율 얻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순회경선이 실시된 충청지역에서 압승을 거둔 뒤 “예상보다 높은 지지율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5일 충북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세종·충북 경선 결과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대전·충남에 이어 세종·충북까지 과반이 넘는 지지를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세종‧충북 투표 결과에서 54.54%(7035표)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3834표(29.72%)를 얻었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915표‧7.09%), 정세균 전 국무총리(708표‧5.49%), 박용진 의원(287표‧2.22%), 김두관 의원(120표‧0.93%)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과 당원의 기대에 맞게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 지사의 열린캠프 박성준 선임대변인도 바로 입장문을 발표하고 “세종충북 당원동지와 시도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며 “이재명 후보가 사람이 만든 문제는 사람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 것처럼 국민의 뜻을 더욱 겸허하게 받들고 국민의 어려움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면서 국가적 난제들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선이 끝나면 모두가 함께하는 ‘용광로 선대위’로 뭉치는 것이 대선 승리를 위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재명 후보는 품 넓은 후보가 돼 이를 실현시키고 민주정부 4기를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