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접종 사고···경기 평택성모병원, 기한 지난 백신 104명에 접종
2021-09-05 16:09
질병관리청은 5일 참고자료를 통해 “평택성모병원에서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을 이달 2∼3일, 양일간 총 104명에게 접종했다”고 밝혔다.
평택성모병원은 해당 접종자들에게 문자로 오접종 사실을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려대구로병원과 동천동강병원에서도 오접종 사례가 있었다.
고려대구로병원의 경우 해동 후 접종 권고 기한이 임박했거나 초과한 백신을 지난달 26∼27일 140여명에게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청은 “지방자치단체, 의료계와 정례 소통을 통해 방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도록 전달할 것이고, 향후 위탁의료기관 내 유효기간 도래 백신 보유 현황 등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