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수원시 여성상’, 김명란·유인숙·김옥환·박춘자씨 수상

2021-09-02 18:03
염태영,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여성 리더십’ 절실한 시기”
시, 에너지 정책 추진할 ‘수원시 에너지센터’ 아주대에 설립

박춘자(앞줄 왼쪽부터), 김옥환, 유인숙, 김명란씨 등 수상자와 염태영 시장(오른쪽 2번째), 수원시의회 조석환 의장(왼쪽 2번째), 이현구 의원(왼쪽 1번째), 조명자 의원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제17회 수원시 여성상’ 수상자로 김명란(53, 경기전통의례연구원 수원시지회장)·유인숙(55, 평생학습을실천하는사람들 대표)·김옥환(61, 나눔사랑민들레 단장)·박춘자(77,수원시여성경영인협의회 고문)씨를 선정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자 4명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제17회 수원시 여성상 수상자는 △양성평등 및 여성의 권익증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의 복지증진 및 봉사 △지역사회발전 등 여성 경영인 부문에서 1명씩 선발했다.

염 시장은 이날 “우리는 지금 유례없는 분열과 대립, 갈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따뜻한 ‘여성 리더십’이 절실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들이 시정에 더 많이 참여하고, 삶의 현장 곳곳에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버팀목이 돼 달라”며 “여성들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리더가 돼 저마다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05년 제정된 ‘수원시 여성상’은 수원시 여성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수원 여성에게 수여한다.
 

수원시 에너지센터 사무실 앞에서 수원시·아주대학교 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센터, 에너지전환 실천 교육·홍보 사업 등 추진

이와 함께 시는 최근 아주대학교 에너지센터 내에 수원시 에너지센터를 개소했으며 센터는 아주대 탄소중립활성화 지역에너지센터가 수탁 운영한다.

수원시 에너지센터는 △2050 탄소중립 및 에너지전환을 위한 포럼 개최 △수원시 지역에너지 특성화·탄소중립 실천 방안 용역 △에너지시장 거버넌스형 참여자 협업을 통한 민간투자 활성화 설명회 △수원시 에너지센터 홈페이지 구축, 태양광 솔라맵 구축사업 △에너지전환 실천 교육, 홍보 사업 등을 한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지자체 지역에너지계획 및 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수원시 에너지센터를 설립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태양광·풍력·수소 등 분산형에너지시스템의 확산에 기초지자체가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정책 추진기반을 강화하도록 지원한다.

시와 아주대는 지난 3월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너지전환 문화 조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