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역대 최대규모 국비 8조원 시대 활짝...각종 사업 ‘탄력’ 전망
2021-09-02 13:56
정부 예산안, 올해 대비 11.1% 증가한 8조 125억원 반영 '최초'
한국판뉴딜 연계, 첨단산업 중심으로 미래형 경제구조 대전환
한국판뉴딜 연계, 첨단산업 중심으로 미래형 경제구조 대전환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에 역대 최대 규모 국비 8조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이날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자체 분석한 결과, 국비확보 목표액인 8조원보다 125억원을 초과 달성한 8조 125억원이 반영돼 올해 사상 처음 7조원 돌파에 이어 내년에는 8조원 시대라는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부지사는 또 올해 정부예산 확보액인 7조 2150억원보다 7975억원(11.1%)이 증가한 규모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 또는 신규반영 등을 고려하고 내년 하반기 결정되는 공모사업들까지 감안하면 최종 국비확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예산확보로 ‘경제분야’에서는 한국판 뉴딜정책과 연계한 강원형 뉴딜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유·무인드론(UAM)핵심부품 개발 인증 지원 센터 구축(35억원)△항체-천연물 융합 치료제 기술개발(20억원)△디지털 융합 자동차 부품혁신 지원센터 구축(20억원)△폐플라스틱 열분해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2억5000만원)이 포함됐다.
이가운데 보건 분야에서 △강원 광복기념관 건립 설계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하며 도내 1만 8천 참전용사분들을 사후 고향에 가까이 모실 수 있게 됐고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명중 도 경제부지사는 “국비 확보 전담반 운영을 통해 도 주요 사업 예산에 대한 구체적 대응 논리를 보강해 국회 단계에 적극 대응하고 대 정부 협력채널을 최대한 활용하여 중앙부처 및 기재부를 상대로 사업추진 당위성을 지속 설득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