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9월부터 장애인 고용촉진 장려금 확대 추진

2021-09-02 13:50
3분기 신청부터 5인 미만 기업도 가능

삼척시청[사진=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가 장애인 고용기업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나섰다.

시는 올해부터 지원하고 있는 ‘장애인 고용촉진장려금’ 지원 대상 기업을 이달부터 50인 미만 기업 전부를 대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2분기(4~6월) 신청까지 5인 이상 50인 미만 기업만이 지원 받았지만, 장애인 고용기업의 재정부담 완화를 통한 안정적 고용유지 및 신규고용 창출을 위해 3분기(7월~9월)신청부터 5인 미만 기업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장려금은 장애인을 고용한 사업주에게 경증장애인일 경우 월 45만원, 중증장애인일 경우 월 80만원을 지원하며, 해당 사업주는 최저임금법에 의한 최저임금 이상 지급해야 하고 장애인 근로자는 월 16일 이상 근로, 1개월 동안의 근로시간이 60시간 이상이어야 한다.

단, 일반과 무도 유흥 주점업, 무도장 운영업 등 5개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3분기 장려금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관련 서류를 구비해 삼척시청 사회복지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삼척시청 사회복지과 장애인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삼척시는 현재까지 장애인 고용촉진장려금을 1천80만원을 지급했다.
 

김양호 삼척시장과 한국여행업협회 회장단[사진=삼척시 제공]

이와 더불어,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에서 초청한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단이 지난 1일 삼척을 방문했다.

한국여행업협회는 관광진흥법에 의거 등록된 여행업체를 정회원으로 여행업을 대표하는 사업자 단체이다.

이들은 내외국인 여행자에 대한 여행업무의 개선 및 서비스의 향상과 여행업 발전을 위한 조사, 연구, 홍보활동을 통해 여행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한다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여행업협회 회장단 및 관계자 10여 명은 삼척의 인기 관광지인 환선굴과 해상케이블카,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와 맹방해변 BTS 촬영지를 현장 답사했다.

이어 김양호 삼척시장과 위드 코로나 및 트래블 버블 대비 관광 활성화 방안 협의를 논의했다.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은 “이번 팸투어로 삼척의 다양한 관광자원에 크게 감명 받았다”며 “여행상품 개발을 통해 매력적인 여행지 삼척을 소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삼척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들을 전국의 여행업체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에게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삼척시니어클럽이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도서대여 가방으로 기증[사진=도계읍]

아울러, 삼척시니어클럽은 ‘강원랜드 희망재단 지원사업의 사회통합형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폐현수막을 이용한 도서용 가방 50점을 도계읍행정복지센터 도계도서관에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길거리에 애물단지로 전략한 현수막이 어르신들의 손에서 새롭게 도서용가방으로 재활용돼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폐현수막은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처리방안을 놓고 고심하는 부분이며, 특히 선거철이면 많은 폐현수막이 쏟아져 나와 수거와 소각처리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됐다.

일부 다른 지자체에서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농가 밭에 설치하여 병충해 방지와 고라니, 멧돼지등 짐승의 피해를 막기 위한 울타리로도 활용한다.

아울러, 삼척시니어클럽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물품을 재활용, 제작하여 나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날 기증된 가방은 소진될 때까지 도계도서관을 이용하는 이용객은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성래 관장은 “노인일자리 제공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회영 읍장은 “물품을 재활용하여 실생활에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