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하이테크, '접는 폰' 인기에 투자의견·목표주가 상향 [NH투자증권]
2021-09-02 08:55
[사진=아주경제 DB]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와 플립3의 인기에 부품 업체의 수혜도 이어지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 보호필름 업체인 세경하이테크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이 개선 중이다.
2일 NH투자증권은 세경하이테크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1만9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105% 올렸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세경하이테크의 주력 제품인 데코필름은 스마트폰 수요 둔화와 고객사 원가 절감 영향으로 판매가 부진했고 기대했던 폴더블 스마트폰 및 글라스틱(글래스+플라스틱) 제품도 수요 부진, 납기 지연 등으로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었다"며 "최근 폴더블 스마트폰의 예상외 판매 호조세를 고려했을 때 특수보호필름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회사의 실적 가시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갤럭시Z 시리즈 예약 판매 호조세로 주가가 양호했고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국내 고객사의 2022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을 기존 1420만대에서 1570만대 수준으로 10.5% 상향해 세경하이테크의의 내년 영업이익도 기존보다 27.2% 상향한 323억원으로 제시한다"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