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택 재고율 8% 수준…2022년 200만 가구 달성 전망
2021-09-01 11:00
내년 공공임대주택 예산 22.8조원 정부안 통과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이 OECD 평균인 8% 수준을 달성했다. 내년에는 공공임대주택의 누적 공급량이 200만 가구를 넘어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임대주택을 대폭 확대 공급한 결과, 10년 이상 장기 공공임대주택의 재고는 약 170만 가구, 재고율은 8%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2018년부터 공공임대주택 예산을 확대해 왔다. 내년에도 공공임대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22년도 공공임대주택 예산 22조8000억원을 정부안으로 확정했다.
OECD가 2021년 공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은 10위권 수준이다.
앞으로 정부는 양적 성과를 넘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주거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의 운영방안과 주거품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3~4인 가구가 선호하는 중형주택(전용 60~85㎡)을 도입하고, 주요 마감재 품질도 분양주택 수준으로 제고한다.
국토부 김홍목 주거복지정책관은 "무주택 서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늘려 2022년까지 재고를 200만 가구로 확충할 전망"이라며 "OECD 상위권 수준의 주거안전망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