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동명·한빛부대 파견 연장 필요성 확인…"국제평화 기여 등 고려"
2021-08-30 20:27
외교부는 '유엔 평화유지활동 정책협의회'를 열어 동명부대와 한빛부대의 해외 파견 연장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종문 2차관 주재로 비대면으로 열린 이번 정책협의회에는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동명부대와 한빛부대의 파견 연장 문제를 논의했다.
외교부는 "국제평화와 안보에 대한 기여 필요성, 우리 부대 파견 지역 정세가 비교적 안정적인 점, 성공적 임무 수행을 통해 우리 부대가 유엔과 현지 정부로부터 받는 높은 평가 등을 고려해 국군부대의 파견 연장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군부대 파견은 관계법에 따라 1년 단위로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연장할 수 있다.
최 차관은 올해 12월 서울에서 열릴 평화유지 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게 관련 부처가 긴밀한 소통 체계를 유지해 착실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