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바이오닉스 주가 10%↑...불성실공시법인 지정됐었는데 무슨 일?

2021-08-30 13:0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스엘바이오닉스 주가가 상승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분 기준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36%(87원) 상승한 9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엘바이오닉스 시가총액은 38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398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19일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10주를 같은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병합이 이뤄지는 감자 기준일은 오는 10월 12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무상감자 후 유상증자는 재무구조 개선이 목적이다. 매출 성장과 수익성 증대를 위해 공장동 매입 자금으로 약 400원을 배정한다. 재무구조를 빠르게 개선해 향후 LED(발광다이오드) 회복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에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에스엘바이오닉스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 바 있다. 

지정 사유는 공시번복(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철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