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이번주 도입 모더나 600만회분 공급일정 협의”
2021-08-30 11:42
“계약서 확약 상태는 아냐”
정부는 모더나사(社)와 이번 주 도입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600만회분의 공급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세부 공급 일정에 대해서는 ‘계약서 확약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0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이번 주 모더나 백신 공급 일정과 관련해 “모더나사와는 계속 협의하고 있으며, 공급일과 물량은 (미리) 공개하지 않고 들어오는 순간 들어왔다고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주간 (공급) 물량도 원래 공개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재조정했던 것이라서 금주 중 ‘600만회분’이라고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모더나와 백신 4000만회분에 대해 구매 계약을 맺었지만 현재까지 국내에 공급된 백신은 347만2000회분으로, 이는 계약 물량의 8.68%에 해당한다.
정부는 모더나사와 협의를 지속해 구체적인 공급 일정이 결정되면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