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신임 사장 후보...김경석·성기홍·이우탁 ‘압축’

2021-08-30 09:01

[사진=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신임 사장 후보가 이우탁 연합뉴스 북한뉴스에디터, 김경석 전 편집총국장, 성기홍 연합뉴스TV 보도국장 3명으로 압축됐다.

연합뉴스는 지난 28일 오후 시민 100명이 참여하는 연합뉴스 사장 후보자 평가회를 열었다.

후보자 5명의 정견발표와 질의응답 뒤 시민평가단 투표 20%, 사추위 심사 80%를 합산했다.

3명의 후보자 외에 권영석 통일언론연구소장, 정일용 전 통일언론연구소장이 28일 평가회에 참가했다.

연합뉴스 사장 후보자 선정을 위한 임시이사회는 오는 1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28일 열린 평가회는 연합뉴스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중계됐다.

이 자리에서 성기홍 후보는 △출입처에서 이슈 중심으로의 취재 시스템 변경 등 일하는 방식 변화 △편집국 한반도뉴스본부 배속 등 공적 기능 강화 △'오리지널리티'를 위한 특파원 강화 △콘텐츠 책무실 신설 등을 공약했다.

김경석 후보는 △공정보도와 편집권 독립을 위한 편집총국장제 강화 △연간 오보 보고서 공개 발행 등 보도 사후관리 제도화 △우선순위 선별과 도덕적 능력을 갖춘 간부 중용 △수평적 조직 문화를 약속했다.

이우탁 후보는 5대 과제로 △고강도 구조조정 △공정보도 실천 △지역 취재시스템 강화 △연합뉴스TV 관련 방송통신위원회 권고 이행 등 상생 강화 △신사업 개척과 공적자금 사용 내역 공개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