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철희-송영길 회동설’에 “만났지만 언론중재법 얘기 없었다”
2021-08-27 14:13
‘국회 논의 사안’ 기존 입장 반복
청와대는 27일 이철희 정무수석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고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는 일부 보도에 “만난 건 사실이지만 언론중재법 관련 이야기를 나눈 바는 없다”고 일축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 수석은 전날 오전 송 대표를 따로 면담했다. 민주당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 내부 입장 변화 여부에 대해서는 “언론중재법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를 통해 결정될 사안이라는 기존 입장과 동일하다”고 했다.
다만 당청 내부에서도 여당의 언론중재법 강행에 비판하는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