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7일 추가경정예산 편성·제출과 관련, 코로나19 극복과 시민숙원사업이 다수인 만큼 시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날 최 시장은 "올해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조 941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제2회 추경예산 대비 17.1%인 2837억원이 증가한 수치로, 일반회계 1조5345억원과 특별회계 4065억원 규모로 편성됐다"고 귀띔한다.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수입 증가분 209억원, 세외수입 63억원, 지방교부세 증가분 224억원, 조정교부금 증가분 298억원, 국도비 보조금 1316억원 등이다.

최 시장은 "코로나19 대응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주민편익 증진 SOC사업, 국·도비사업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한다.

특히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고자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1088억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운영 23억원, 희망근로 지원사업 38억원, 지역화폐 발행 확대 50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5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 외에도 IoT 공공서비스 경기도 거점센터 구축 80억원,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38억원, 만안구 어린이도서관 건립 16억원, 평촌도서관 건립 21억원, 임곡공원 조성 19억원 등 시민 편익과 숙원사업 추진에 역점을 뒀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은 내달 6～17일까지 열리는 제269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