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디지털 분야 청년 지원 나선다...“교육·연구 기회 확대”

2021-08-27 10:00
임혜숙 장관, 메타버스에서 청년들과 만나 정책 기본방향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아주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청년들이 디지털 분야에서 ‘마음껏 도전해, 더 크게 성장하고,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청년 스타트업 대표, 소프트웨어(SW) 개발자 등을 만나 디지털 분야 청년 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네이버제트(Z)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서비스인 제페토에서 마련된 가상의 회의장에서 임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함께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고용형태·지역·성별·전공 등에 관계없이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연구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들을 위한 디지털 자원과 공간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들에게 더 큰 성장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기업 등 민간과 정부의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자유로운 소통과 공정한 경쟁의 장을 확대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디지털 신산업도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디지털 분야 청년 지원정책에 대한 기대와 함께 청년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온라인·맞춤형 디지털 교육 등 교육기회 확대와 다양화, 고졸·프리랜서 개발자 등에 대한 촘촘한 지원 등 논의가 이뤄졌다.

임 장관은 “우리 청년들은 높은 교육수준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경제·사회 전반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촉발하고 세계와의 교류와 경쟁도 두려워하지 않는 세대”라며 “청년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는 지원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