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배차서비스 개시

2021-08-25 15:11

[사진=에어아시아 라이드 홈페이지]


말레이시아의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그룹은 24일,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배차서비스 ‘에어아시아 라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운전기사는 전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에어아시아 전용 애플리케이션 ‘에어아시아 수퍼 애플리케이션’ 또는 에어아시아의 라이드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전예약도 가능하다.

운임은 1km당 평균 1링깃(고속도로요금 제외). 9월 말까지는 캠페인 기간으로 예약할 때, ‘AARIDE3’을 입력하면, 1회에 한해 3링깃(약 78엔)을 할인받을 수 있다.

에어아시아그룹 산하 항공화물물류사 텔레포트의 택배서비스 부문과 운전기사 공유를 통해 비용을 절감했다. 한편, 에어아시아의 조종사와 객실승무원이 운전하는 ‘올스타 라이드’ 서비스도 앞으로 제공된다.

운전기사는 고속도로 요금을 제외한 운임의 85%를 받을 수 있다. 림 슈샨 에어아시아 라이드 말레이시아 최고경영책임자(CEO)에 따르면, 현재 약 1500명의 운전기사가 등록되어 있으며, 향후 서비스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게 되면, 6개월 이내에 5000명이 신규로 등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아시아 라이드는 향후 전기자동차(EV) 도입도 검토해 나간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