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만 18~49세 내일 백신접종···“모더나 공급에 200만명 추가 접종”
2021-08-25 07:40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6일부터 3분기 핵심 접종군인 만 18~49세 연령층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630만189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51.2%에 해당한다.
정부는 다음 달 추석 전까지 누적 3600만명(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0월 말까지 2차 접종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40대 이하 연령층의 접종 예약률은 전날 기준으로 66.4%(1522만7764명 중 1011만6493명)다. 내달 18일 오후 6시까지 추가 예약을 받는 만큼 최종 예약률은 이보다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내달 6일부터 추석 전까지 2주간 의료기관별 접종 예약 가능 인원을 200만명 이상 늘리기로 했다.
추석 이후에 접종 일정이 잡힌 대상자들의 경우 추석 전으로 앞당길 수 있고, 미예약자 역시 추석 전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40대 이하 연령층이 맞게 될 백신은 주 단위로 공급되는 물량 현황에 따라 화이자와 모더나 둘 중 하나로 정해진다.
다만 접종 첫주인 오는 26∼29일에는 지역과 관계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