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장관·성김 대표, 24일 한반도 비핵화 고위급 협의
2021-08-23 13:28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통일부 협의
통일부 장·차관이 방한 중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한반도 비핵화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통일부 차원의 협의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최영준 차관이 이날 오후 김 대표와 고위급 협의를 갖는 데 이어, 오는 24일 오전에는 이인영 장관이 김 대표와 조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최근 북한 정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한·미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지난 6월에도 이 장관과 면담을 하고, 통일부와 대북정책 고위급 양자협의를 가진 바 있다
한편, 역시 방한 중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도 오는 25일 오후 통일부를 방문해 이 장관을 예방하고, 최 차관과 양자협의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