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프랑스 VR 콘텐츠 공개...“집에서 모네 작품 즐긴다”

2021-08-23 09:35
U+VR서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프랑스 명소 방문·예술 감상 ‘초실감’
현지 제작사·스튜디오 협업으로 현장감 높여…메타버스 확장 논의도

LG유플러스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함께 23일부터 가상현실(VR) 여행·공연·미술 콘텐츠 ‘안녕-프랑스’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함께 23일부터 가상현실(VR) 여행·공연·미술 콘텐츠 ‘안녕-프랑스’를 선보인다. ‘안녕-프랑스’는 U+VR 앱을 통해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안녕-프랑스’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고객들의 프랑스 문화 실감 체험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하계 올림픽 개최지가 파리로 정해지면서 프랑스 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진 점도 고려했다.

고객들은 ‘안녕-프랑스’를 통해 20여 편 이상의 실감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 에펠탑, 센강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행지 방문부터 클로드 모네 작품과 바흐 콘서트 같은 문화·예술 감상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와 프랑스 대사관은 지난 3개월간 콘텐츠 공동 선정, 스튜디오 협업 등을 진행해왔다. 특히 프랑스 대사관은 현지 제작사와 협업을 통해 콘텐츠의 현장감을 높였다. 대사관 측에서 직접 보유한 콘텐츠도 이번 서비스에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프랑스 대사관과 추가적인 프로젝트를 모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프랑스의 대표적 실감 콘텐츠 제작사 ‘아틀라스 파이브’와 프랑스 최대 이동통신사 ‘오렌지’가 속한 세계 5G 콘텐츠 연합체 ‘XR 얼라이언스’의 의장사를 맡고 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상무)은 “연말에는 VR을 넘어 메타버스 요소까지 가미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