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능형 전력계량기 설치… ‘내 전력 정보, 스마트폰과 PC’로 본다
2021-08-19 17:26
공동주택 지능형 전력계량기(AMI) 무상교체
대구시‘대구 신청사 시민상상단’모집
대구시‘대구 신청사 시민상상단’모집
이는 정부가 현재 인력으로 검침 중인 공동주택의 기계식 또는 전자식 전력계량기를 지능형 스마트 전력계량기(AMI)로 무상 교체하는 사업이다.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는 지능형 전력계량 시스템으로 양방향 실시간 계량이 가능하다.
이에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누리플렉스와 협의해 대구지역 공동주택 10만 세대를 대상으로 약 140억원(세대당 14만원 / 국비 70억, 민자 70억)을 투자해 우선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에도 다양한 에너지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 구축사업’의 사업자인 ㈜누리플렉스 김준오 부장은 “이 사업은 2021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이며, 공동주택 수용가 부담은 없으며, 대구시 공동주택 설치대상 10만 호에 전수 예정이다”라며, “기존 AMI 설치 가구, 재개발‧재건축 예정지 등은 제외이며, 아파트로 건축된 건축물은 신청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혁규 물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설치된 스마트전력계량기를 통한 전력분석 서비스는 10년간 공동주택에 실시간으로 전력사용량 정보를 스마트폰과 PC로 제공되며, 각 세대의 계시별 요금제와 국민 DR을 활용한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와 온실가스 감축으로 탄소중립 도시 조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정부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주택 분야 녹색환경 조성과 에너지 수요관리를 통한 수용가의 에너지 요금 절감 기반구축을 위해 사업비는 공동주택 세대의 자부담 없이 정부와 주관사업자가 절반씩 부담하며, 2023년부터 주택용 계시별 요금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입주자대표회연합회대구지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대구시회는 각 구·군과 협력해 지역에 대상이 되는 모든 공동주택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시행할 예정이며, 사업자인 ㈜누리플렉스는 지역업체와 협력해 사업 신청접수와 교체사업을 수행한다.
사업 신청은 공동주택 단지별로 ㈜누리플렉스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본 사업은 주택 분야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을 위해 꼭 필요한 기반구축 사업이며, 특히 자부담이 없는 만큼 최대한 많은 대구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시민들의 자유로운 상상과 토론으로 신청사 건립에 대한 시민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설계 공모운영위원회 등 국제설계공모 준비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청사 건립에 시민의 꿈을 더하고자 ‘신청사 시민상상단(이하 상상단)’ 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시 신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12일간 신청을 받아 총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에 선정된 상상단의 활동기간은 약 4개월(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로, 상상단 활동 참가에 대한 소정의 참가 여비가 지급되고, 위촉장과 활동 인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이승엽 신청사건립과장은 “상상단은 신청사의 비전·가치, 모습, 시민을 위한 기능·시설 등 신청사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토론해 시민이 공감하는 신청사 건립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운영된다”라고 전했다.
대구시는 상상단 활동으로 발굴된 시민 의견을 설계 공모운영위원회 심의 등 국제설계공모 준비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의 꿈을 담은 신청사 건립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충한 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 “신청사에 시민의 꿈을 담아낼 수 있도록 대구시 시민상상단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언제든 편안하게 신청사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들려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