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한미글로벌, 건설사업관리 디지털전환 맞손
2021-08-19 07:03
건설프로젝트 공동데이터환경 사업모델 개발 협약
네이버클라우드는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과 건설 프로젝트의 공동데이터환경(CDE)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미글로벌이 개발 중인 디지털 PM 플랫폼 'ezCDE'를 함께 완성할 계획이다.
CDE란 업무 수행 과정 중에 다양한 주체가 생성하는 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 및 배포하기 위한 환경이다. 국토부는 작년 빌딩정보모델링(BIM) 기본원칙과 표준을 제시하고자 발간한 '건설산업 BIM 기본지침'에서 CDE의 개념을 정의했다.
한미글로벌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제공하는 가상프라이빗클라우드(VPC) 환경의 가상머신 기반으로 CDE 플랫폼을 구축해 프로젝트 단위 최적화와 확장성, 민첩성을 갖췄다. 필요시 자원 생성, 대규모 트래픽에 자동 확장 운영하는 방식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박상혁 한미글로벌 D/T추진실 상무는 "건설사업관리 노하우에 클라우드 서비스가 결합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건설 프로젝트의 디지털 기술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는 "건설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산업 성향에 최적화된 전문 기술을 지원하며 굵직한 협업 사례를 일궈내고 있다"라며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