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주가 3%↑…"고지혈증 약물 코로나 치료에 효과"
2021-08-17 10:40
유럽 연구진이 고지혈증 치료제로 쓰이는 약물 '페노피브레이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최대 70%까지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대원제약 주가가 상승 중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이날 오전 10시 3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50원 (3.69%) 오른 1만825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국제학술지인 '프론티어스 약리학(Frontiers in Pharmacology)'에서 공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지혈증 치료 약물 '페노피브레이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람 몸속의 ACE2단백질과 결합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원제약은 세계 최초 정제로 개발한 페노피브레이트콜린 제제의 티지페논을 개발했으며 피브레이트 계열 처방 2위로 피브레이트 시장에서 두 번째로 처방액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원제약은 1958년 설립된 의약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