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럭시Z폴드3·플립3 사전 예약자 잡아라
2021-08-16 12:37
[갤럭시Z폴드3.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사전 예약자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16일 SKT, KT,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갤럭시Z폴드3·플립3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자는 오는 24일에 개통할 수 있다. 갤럭시Z 시리즈는 27일에 공식 출시된다.
SKT는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예약하는 고객에게 스타워즈·크루엘라 등 디즈니 콜라보 T기프트를 비롯해 9가지 T기프트를 준비했다. 프리미엄 골프브랜드 PXG와 함께 'PXG 스페셜 에디션'도 선보인다.
KT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KT샵에서 사전 예약 시 서울 지역 선착순 1000명 한정으로 사전 개통 전날 미리 받아볼 수 있는 '21시 퀵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러너 러닝머신, 바이로 전기자전거, 캠핑 왜건, 릴렉스 체어 등 접고 펼칠 수 있는 경품을 추첨해 증정한다. 갤럭시Z폴드3·플립3 출시를 맞아 갤럭시워치, 버즈까지 혜택을 제공하는 단말 보험 '슈퍼 안심 3 갤럭시케어 lite'를 선보인다.
이색 개통행사도 열린다.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와 농구 국가대표 허훈 선수를 만나고 갤럭시 워치4를 증정하는 '1호 고객' 개통 행사도 준비했다.
17일에는 온라인 라이브방송 '유샵라이브'에 인기 아티스트이자 LG유플러스 갤럭시Z시리즈 광고모델 '사이먼 도미닉'이 출연해 시선을 끈다. 서울 강남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는 다음 달 8일까지 삼성전자와 체험 팝업 '일상에서 즐기는 폴더블한 경험'을 운영한다.
이통3사가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내걸고 사전 예약 경쟁에 돌입한 이유는 갤럭시Z폴드3·플립3 판매가 5G 가입자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번 하반기 갤럭시노트를 대신해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만큼 흥행은 필수적이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70%에 달한다.
[갤럭시Z플립3. 사진=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