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해 '갤럭시Z 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과 '갤럭시Z 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의 기술과 톰브라운의 디자인이 만나 MZ 세대가 선호하는 한정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톰브라운 에디션은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한정 판매된다.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구매 응모를 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13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톰브라운 에디션은 대폭 강화된 내구성과 사용경험에 톰브라운의 디자인 철학이 결합되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제품 전반에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적용됐고, 특히 전작과 차별화할 수 있도록 하얀 색상으로 클래식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감성을 담았다.

무광택 화이트 색상의 갤럭시Z 시리즈의 외관에 유광 실버 색상의 힌지를 적용해 빛의 반사 효과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제품 테두리에는 톰브라운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과감하게 적용했다.
  톰브라운의 디자인 철학은 제품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에도 담겨있다. 톰브라운 에디션의 전원을 켜면 즉시 시그니처 패턴 디자인을 만날 수 있으며, 디자이너의 손글씨와 독창적인 스케치가 잠금화면과 배경화면, 앱 아이콘 등에 반영됐다.

톰브라운 에디션은 갤럭시Z 폴드3 또는 갤럭시Z 플립3 단말기와 함께 톰브라운의 디자인을 더한 갤럭시워치4 40mm 모델과 갤럭시버즈2가 동봉되어 있다. 각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가죽 케이스도 함께 제공한다.

갤럭시워치4는 이용자 스타일에 따라 교체할 수 있는 3종의 스트랩(가죽, 불소고무, 패브릭)을 제공해 업무, 일상, 운동 등 상황에 맞춰 바꿔 착용할 수 있게 했다. 갤럭시버즈2도 톰브라운 디자인의 가죽 케이스를 함께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Z 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에는 S펜 프로가 동봉되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이밖에 폴더블폰,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등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 트리오'를 함께 제공해 이용자가 별도의 액세서리를 구매하지 않아도 즉시 제품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케이블, 더스트 백 등 동봉된 액세서리에도 톰브라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톰브라운 에디션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삼성케어 플러스(파손보장형) 1년권을 제공한다. 폴더블폰 파손 보장 2회,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3회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톰브라운 에디션은 삼성 딜라이트 샵,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대치본점·홍대본점에서 12일부터 체험할 수 있다.

가격은 갤럭시Z 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 396만원, 갤럭시Z 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 269만5000원으로 책정했다. 제품 배송은 오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한편, 삼성전자는로듐 도금을 한 '갤럭시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스페셜 에디션'도 9월에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