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코로나19 확진 ‘2223명’ 역대 최다···“절정기 아직 아니다”
2021-08-11 09:54
10일 서울 구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11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인 2223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전날(1540명)보다 683명이나 늘었으며, 직전 최다인 지난달 28일 1895명보다도 328명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145명, 해외유입이 78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이틀간 4425명이 추가됐으며, 누적 13만3037건에 달한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2만6794건(95.3%)으로 대부분이었으며,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591건(신규 23건),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5198건(신규 102건), 사망 사례 454건(신규 6건)이 신고됐다.
코로나19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411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6995건(확진자 53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6849건(확진자 10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만7958건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983명으로 총 18만9506명(87.65%)이 격리 해제돼 현재 2만456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87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35명(치명률 0.9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