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주가 0.48%↑...'VGXI, 희귀병 유전자 치료제 개발 파트너 참여'

2021-08-11 09:1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진원생명과학 주가가 상승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0.48%(200원) 상승한 4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 시가총액은 1조905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58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0원이다.

이날 진원생명과학은 DNA백신·유전자치료제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자회사인 VGXI가 '레어 트레이트 호프 펀드'가 지원하는 '아스파르틸글루코사민뇨(AGU)' 유전자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에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과 달라스 UTSW에서 연구개발 중인 AAV 기반 AGU 유전자치료제의 임상용 의약품 생산을 위한 플라스미드 원료물질을 VGXI의 고농도 고순도 플라스미드 제조공정으로 생산하여 공급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 프로젝트가 기부와 환자 가족들의 기금 모집으로 수행되고 있어 VGXI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초기임상 진입을 위해 생산비용의 일부를 부담하기로 했고, 올해 3분기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진원생명과학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LS-5310'의 피내 주사 접종과 비강 내 스프레이 투여를 병용하는 임상 1상 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 내 임상 기관 3곳에서 진행될 이번 임상에서는 GLS-5310의 피내 접종과 비강 내 접종을 병행할 경우, 코 점막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면역이 높아지는지 평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