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교육용 노트북 ‘웨일북’ 공개... 하반기 정식 출시
2021-08-10 11:51
웨일북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용 기기로, LG전자와 루컴즈시스템, 레노버와 공동 개발했다.
웨일북은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웨일 OS가 탑재됐고, △11.6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인텔 셀러론 쿼드코어 N4120 프로세서 △램 4GB △저장공간 64GB △배터리용량 3635mAh 등을 갖췄다. 사용 환경에 따라 노트북, 태블릿, 텐트, 스탠드 등 네 가지 형태로 변형해 쓸 수 있다. 스타일리시 펜이 기본 탑재돼 미술 활동에도 활용된다.
네이버 교육용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가 수업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웨일 스페이스는 전국 10곳의 시·도 교육청이 활용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 등의 네이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클로바노트는 녹음된 음성 기록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로, 참석자들의 목소리를 구분하는 게 특징이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웨일북은 기능과 외형 설계의 모든 과정에서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성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제조 협력사들과 함께 고도화하고 네이버의 기술을 응집한 제품”이라며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디바이스 특징을 바탕으로 선생님과 학생이 교육, 학습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 교육격차를 줄이는 조력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