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하이텔레서비스, 올해 정규직 300명 채용…장애인도 2배↑

2021-08-10 11:00
'콜센터' 운영, 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채용 확대...수어 상담사도 다수 모집

LG전자 고객상담서비스 자회사인 하이텔레서비스가 올해 상담전문 인력을 최대 300명 채용, 고용 창출에 나선다.

특히 장애인 채용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리고 수어 상담사도 모집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10일 LG전자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하이텔레서비스에 따르면 회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 요구가 높아지면서 콜센터의 역할 또한 중요해지는 점을 고려해 올해 채용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올 상반기 상담전문인력을 150여 명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로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 대비 10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하이텔레서비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장애인 특별전형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청각장애인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어(手語) 전문 상담사도 다수 모집한다.

현재 LG전자 콜센터는 서울특별시, 경기도, 부산광역시 등에 3개 거점을 두고 365일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음성인식 ARS, 보이는 ARS, 인공지능 챗봇(Chatbot) 등 고객이 원하는 방식의 다양한 맞춤형 상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텔레서비스는 콜센터 상담사들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지난해 재택근무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고객응대 업무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케어하기 위해 전문가의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제품 사용 환경에 맞춰 최적의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상담사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전문상담사는 서비스 엔지니어와 동행하는 현장 체험, 제품 분해 교육, 생산라인 견학 등을 통해 실전과 이론을 익혀 높은 수준의 상담 역량을 발휘한다. 이들 중 고객 상담 역량이 뛰어나 ‘상담 명장’으로 선발된 상담사들은 동료들에게 다양한 노하우를 전파한다.

LG전자 콜센터는 지난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0 콜센터품질지수(KS-CQI: Korean Standard Contact-Service Quality Index)’에서 가전서비스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윤동인 하이텔레서비스 대표는 “차별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LG전자 하이텔레서비스 홈페이지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