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의원, 강창교 안전펜스 준공식 참석··· '안전한 달서구' 만들기 의지 다져
2021-08-09 17:20
강창교, 죽음의 다리에서 생명의 다리로···절망의 다리에서 희망의 다리로 변모
이날 행사는 강창교 하부 둔치에서 열려 앞으로 강창교에서 투신해 사망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발생하지 않을 것 이라는 상징적인 의미와 한 사람의 목숨도 소중히 여기겠다는 '안전한 달서구 만들기'의 의지를 다지는 장이 됐다.
강창교는 최근 4년간 21회의 투신 시도가 있었고 이 가운데 7명의 고귀한 생명이 사라져간 자리가 말해 주듯 자살방지 대책이 시급한 장소였다.
홍석준 의원은 지금부터 1년 전인 지난해 8월 여중생 추락 사망사고 발생 다음날 사고현장을 직접 찾아 수색 중인 소방관계자로 부터 사고경위를 청취하고 현장의 문제점을 논의한 후 즉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강창교 투신예방을 위한 시설의 보강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이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4억41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올해 4월부터 강창교 상하행 양방향 자살예방휀스 설치및 기존 난간보수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9일 준공하기에 이르렀다.
홍 의원은 "강창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신속하게 사업 추진 결정을 내려주신 구헌상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제 강창교가 죽음의 다리에서 생명의 다리로, 절망의 다리에서 희망의 다리로 바뀌었다. 1차적으로는 안전보강시설을 설치했고 그 다음으로 야간경관조명 설치 등으로 생명과 희망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볼거리,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찾고 싶은 추억을 답는 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안전한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홍석준 의원을 비롯해 구현상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이영석 대구지방환경청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등 유관기관 및 공사관계자,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