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고퀄’ 손잡고 홈보안 서비스 강화

2021-08-09 14:57

지난 6일 ADT캡스와 고퀄이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이원민 ADT캡스 MS사업 본부장(왼쪽)과 우상범 고퀄 대표.[사진=ADT캡스]

ADT캡스는 홈 사물인터넷(IoT) 업체인 고퀄과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원민 ADT캡스 MS사업본부장과 우상범 고퀄 대표이사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고퀄은 헤이홈(Hej home)을 전개하는 홈 IoT 전문기업이다. 스마트 홈을 구현하는 커튼, 조명 등과 같은 제품을 클라우드 플랫폼에 연동하는 기술로, 발매 2년 만에 약 25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경영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차별화한 서비스로 홈보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협의했다. 특히, ADT캡스 스마트 홈보안 서비스인 ‘캡스홈’과 고퀄의 홈 IoT 플랫폼인 ‘헤이홈(Hej home)’이 제휴해 서비스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ADT캡스 ‘캡스홈’은 현관 앞 인공지능(AI)카메라와 모바일 앱 연동으로 실시간 영상 확인, 배회자 감지 및 알림, 양방향 대화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인공지능이 탑재돼 있어 가족 구성원의 얼굴을 인식해 현관문 출입 내역을 앱으로 알려준다. 위급 상황 발생 시에는 ADT캡스 차량과 대원이 긴급 출동한다.

이원민 본부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홈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캡스홈과 다양한 홈 IoT 기기 연동을 통해 고객이 보다 안심하고 스마트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 대표는 “헤이홈의 IoT 기기를 기반으로 서비스가치를 제공해 왔는데, 이번 ADT캡스와의 제휴를 통해 ‘안전함’이라는 가치도 폭넓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양사의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W)를 연동하는 기술적 제휴를 통해 고객 만족 가치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