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택시용 스타리아’ 출격…다인승 모빌리티 시장 잡는다

2021-08-09 12:28
카카오모빌리티와 전략적 협업···8월 중 첫선

현대자동차가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의 택시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를 9일 출시했다. 이 모델의 초기 개발단계부터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을 진행한 현대차는 이달 중 ‘카카오 T벤티’를 통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는 기존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 사양을 기반으로 △전동식 사이드 스텝 △17.3인치 루프 모니터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2열 열선시트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전방·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7개의 에어백 등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장치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를 통해 다인승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 모델의 가격은 △법인·개인(일반과세자)택시 기준 3971만원 △개인택시(간이과세자, 면세) 기준 3610만원부터로, 플랫폼 운송 사업자, 영업용 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만 판매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타리아는 미래지향적인 외관과 극대화된 공간 활용성으로 미래형 모빌리티의 경험을 선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차량”이라며 “운전자와 고객 모두를 고려한 사양 구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다인승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어갈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 [사진=현대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