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2021년 2분기에 매출 1조3522억원, 영업이익 162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2%, 66% 증가한 역대 최고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일회성 주식보상비용(121억원)이 반영됐음에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76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905억원이다. 카카오톡 기반의 광고 상품 비즈보드와 카카오톡 채널의 성장으로 광고형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플랫폼 부문 내 기타 매출(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은 24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서비스 매출이 늘었고, 카카오페이 결제 거래액이 늘어난 영향이다.

웹툰, 게임, 음원 등의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5904억원을 기록했다.

웹툰·웹소설 매출이 포함된 스토리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한 1864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1881억원, 미디어 매출은 87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12% 증가한 수치다. 게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한 128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