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에 ‘공공예술창작촌’ 조성된다
2021-08-05 17:51
국내‧외 건축 거장, 원룸 3개소 앵커 시설로 리모델링
범어3동 문화센터, 시(詩) 흐르는 문화복합공간 조성
범어3동 문화센터, 시(詩) 흐르는 문화복합공간 조성
대구 수성구가 들안길 일대에 조성 중인 공공예술 창작촌의 원룸 3개소를 앵커 시설로 리모델링한다고 5일 밝혔다.
예술 창작촌은 지난달 완료한 콘텐츠 개발용역에서 ‘창의적인 생각들이 예술로 피어나는 봄이 온 들안예술마을’이란 주제로, 공예미술 중심의 특성화된 시설로 제안됐다. 체험‧교육 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예술인과 주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이다.
이에 수성구는 현재 공공예술 창작촌 내 건축물 6개를 확보했으며, 이를 문화적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축물 기본설계를 이달 착수했다.
이 중 원룸 3개소는 지역 문화‧예술 확산과 주거지역 개발의 대안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연내 설계 완료 및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고 내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앵커 시설 설계에는 수성구 총괄 건축가인 신창훈 소장(운생동 건축사사무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국내‧외 중견 건축사들이 프로젝트 목적에 공감해 동참했다.
이 시설은 수성구만의 유일성과 건축적 가치를 지닌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계획으로 4명의 건축사가 설계에 참여한다.
먼저 건국대 건축전문대학원 교수인 김준성 건축가는 세계적인 건축가 포르투갈 출신의 알바로 시자, 미국 출신의 스티븐 홀의 제자로 국내 감성 건축의 대가로 불린다.
김 건축사는 들안길초등학교 인근 원룸을 어린이 문화예술 창의 교육장인 ‘들안예술마을 학교’로 설계한다. 들안예술마을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어 심‧건축사사무소의 심재익 건축가는 세계건축가연맹(UIA)공식 베링해협 국제설계 등 다수의 국내‧외 설계 공모에 당선했으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어린이공원 인근 원룸을 주민과 관광객들이 공예미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들안예술마을 스튜디오’로 설계한다.
다음은 비엔나공대 건축과 교수인 오스트리아 출신 믈라덴 야드리치 건축가는 국내 일구구공도시건축의 윤근주 건축가와 공동으로 설계를 수행하게 된다. 두 건축가는 서울사진미술관 국제 설계공모에 공동으로 당선됐다. 이런 협업을 바탕으로 어린이공원 인근에 공예‧시각예술 작가들이 창작과 유통, 문화적 소비가 선순환할 수 있는 복합 스튜디오를 설계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앵커 시설은 들안예술마을의 중요한 거점 공간으로써 설계가 잘 진행되도록 건축가들과 함께 고민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특화된 공공예술촌을 조성해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예술 창작촌은 지난달 완료한 콘텐츠 개발용역에서 ‘창의적인 생각들이 예술로 피어나는 봄이 온 들안예술마을’이란 주제로, 공예미술 중심의 특성화된 시설로 제안됐다. 체험‧교육 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예술인과 주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이다.
이에 수성구는 현재 공공예술 창작촌 내 건축물 6개를 확보했으며, 이를 문화적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축물 기본설계를 이달 착수했다.
이 중 원룸 3개소는 지역 문화‧예술 확산과 주거지역 개발의 대안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연내 설계 완료 및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고 내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앵커 시설 설계에는 수성구 총괄 건축가인 신창훈 소장(운생동 건축사사무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국내‧외 중견 건축사들이 프로젝트 목적에 공감해 동참했다.
이 시설은 수성구만의 유일성과 건축적 가치를 지닌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계획으로 4명의 건축사가 설계에 참여한다.
먼저 건국대 건축전문대학원 교수인 김준성 건축가는 세계적인 건축가 포르투갈 출신의 알바로 시자, 미국 출신의 스티븐 홀의 제자로 국내 감성 건축의 대가로 불린다.
김 건축사는 들안길초등학교 인근 원룸을 어린이 문화예술 창의 교육장인 ‘들안예술마을 학교’로 설계한다. 들안예술마을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어 심‧건축사사무소의 심재익 건축가는 세계건축가연맹(UIA)공식 베링해협 국제설계 등 다수의 국내‧외 설계 공모에 당선했으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어린이공원 인근 원룸을 주민과 관광객들이 공예미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들안예술마을 스튜디오’로 설계한다.
다음은 비엔나공대 건축과 교수인 오스트리아 출신 믈라덴 야드리치 건축가는 국내 일구구공도시건축의 윤근주 건축가와 공동으로 설계를 수행하게 된다. 두 건축가는 서울사진미술관 국제 설계공모에 공동으로 당선됐다. 이런 협업을 바탕으로 어린이공원 인근에 공예‧시각예술 작가들이 창작과 유통, 문화적 소비가 선순환할 수 있는 복합 스튜디오를 설계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앵커 시설은 들안예술마을의 중요한 거점 공간으로써 설계가 잘 진행되도록 건축가들과 함께 고민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특화된 공공예술촌을 조성해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성구는 지난 4일 구청 대강당에서 ‘(가칭)범어3동 생활문화센터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수성구는 그간 범어3동 행정복지센터 후 적지(수성구 들안로 403-1) 활용을 위해 각종 포럼 및 용역을 추진했고,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생활문화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이에 범어3동 생활문화센터는 지하 1층은 수용인원 50명 정도의 다목적 강당으로 시와 관련된 강연, 낭송, 공연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지상 1층은 주민공유공간인 마주침 공간으로 카페, 화장실 등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픈 공간이다. 지상 2층은 정호승 문학관으로 전시공간과 시 듣는 공간에서 범어천을 바라보며 사색할 수 있다.
정호승 시인이 유년 시절을 보낸 범어천의 장소적 특수성을 활용해 시(詩)가 흐르는 문화복합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생활문화센터의 출입구와 경사로를 범어천 방향으로 설치하고, ‘범어천 시와 함께 걷는 경관설계 용역’과 연계해 자연환경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건축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
김 구청장은 “범어3동 생활문화센터를 기억과 추억이 담긴 범어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지역의 랜드마크 건물로 만들겠다”면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을 주민과 함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그간 범어3동 행정복지센터 후 적지(수성구 들안로 403-1) 활용을 위해 각종 포럼 및 용역을 추진했고,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생활문화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이에 범어3동 생활문화센터는 지하 1층은 수용인원 50명 정도의 다목적 강당으로 시와 관련된 강연, 낭송, 공연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지상 1층은 주민공유공간인 마주침 공간으로 카페, 화장실 등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픈 공간이다. 지상 2층은 정호승 문학관으로 전시공간과 시 듣는 공간에서 범어천을 바라보며 사색할 수 있다.
정호승 시인이 유년 시절을 보낸 범어천의 장소적 특수성을 활용해 시(詩)가 흐르는 문화복합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생활문화센터의 출입구와 경사로를 범어천 방향으로 설치하고, ‘범어천 시와 함께 걷는 경관설계 용역’과 연계해 자연환경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건축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
김 구청장은 “범어3동 생활문화센터를 기억과 추억이 담긴 범어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지역의 랜드마크 건물로 만들겠다”면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을 주민과 함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