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중부발전과 발전용 강재 국산화 나선다

2021-08-03 15:00

포스코가 한국중부발전과 손잡고 발전용 강재 국산화에 나선다.

포스코는 3일 중부발전과 ‘발전용 강재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중부발전은 보령 4호기 탈황설비 친환경개선건설사업에 기존 일본·유럽산 위주의 내부식성 스테인리스강 소재를 대신해 포스코에서 생산한 소재를 적용한다. 정부의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추진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가 생산하는 고품질 스테인리스 합금강인 'S31254'와 'STS329J4L'은 황산화물을 세정하는 흡수탑과 친환경 열교환기에 각각 적용된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의 발전용 강재 국산화 추진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덕락 포스코 부사장은 "향후 미래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육상·해상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소재 국산화에도 기술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포스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