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020] 다이빙 첫 메달 도전하는 우하람
2021-08-02 18:26
총 452.45점, 5위로 준결승행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한국 다이빙 간판'으로 불린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은메달 1개, 동메달 3개)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은메달 2개, 동메달 2개)에서 2회 연속 4개의 메달을 목에 걸면서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한국 다이빙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3m 스프링보드에서는 제대로 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10m 플랫폼에서 결승에 진출해 1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준결승전과 결승전 모두 처음이었다.
올림픽 전부터 기대가 컸다. 2019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다이빙 간판'이 첫 메달을 향한 '금빛 입수'에 나선다. 우하람은 2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부문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총점수 452.45점으로 5위에 올랐다.
전체 29명 중 5위로 상위 18위가 출전하는 준결승전에 안착했다. 준결승전은 오는 3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한편, 우하람과 함께 출전한 김영남(25)은 28위(총점수 286.80점)로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