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인제약 주가 11%↑…상승 이유는?

2021-08-02 09:1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나인제약 주가가 상승 중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나인제약은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90원 (11.76%) 오른 1805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7일 지나인제약은 중국 시노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국내외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수권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나인제약은 제반 준비를 거쳐 이른 시일 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시노팜 백신의 해외 판매 및 국내 생산과 관련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일양약품과 '백신 등 의약품 연구개발 및 생산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시노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내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한 수권서를 받았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긴급사용승인신청을 진행함으로써 국내 백신 수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델타형' 변이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일부 국가들이 백신의 교차투여나 부스터샷 접종에 나서고 있다"면서 "전세계적 백신 수요는 지속 확대될 전망으로 지나인제약은 빠른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통해 백신의 해외 판매 등을 통한 코로나 대응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