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초판 양장본, 1.3억에 낙찰
2021-07-30 19:52
초판 양장본 500권 중 보존 상태 뛰어난 1권
해리 포터 시리즈 1편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초판 양장본이 경매에서 8만 파운드(약 1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30일 BBC방송에 따르면 지난 28일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초판 양장본이 영국 노스요크셔 주(州) 옥셔니어스 테넌츠의 경매에서 이 같은 가격에 팔렸다. 이는 애초 예상가인 2∼3만 파운드(약 3200만원∼4800만원)를 크게 웃도는 가격이다.
이 책은 1997년에 나온 초판 중에서도 양장본으로 출판된 500권 중 하나로, 서점에 책이 풀린 직후 판매된 것이라 가치가 높다. 다른 초반 양장본에 비해 보존 상태가 뛰어난 점도 가격 상승에 한몫했다.
초판 양장본 500권 중 300권가량이 도서관 등지에 보관돼 있는데 대부분이 크게 훼손된 상태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