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교회 집단감염 책임 묻는다···“구상권 청구”

2021-07-30 16:38

강원 원주에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 전경 [사진=연합]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과 관련해 서울 성석교회와 IM선교회를 상대로 구상금 청구 소송을 냈다.

건보공단은 “해당 교회가 방역지침을 어기는 등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해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을 제공했다”며 “공단이 부담한 확진자 치료비 가운데 우선 2억원씩을 기관별로 청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두 기관과 관련된 확진자는 총 678명으로, 진료비는 32억원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