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020] 축구대표팀·온두라스 경기 시간은?…황선우·男사브르 단체 등 출격
2021-07-28 08:43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8강 진출의 마지막 관문인 온두라스전에 나선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5시 30분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도쿄올림픽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지난 22일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 충격패를 당했던 한국은 지난 25일 루마니아와의 2차전에서 상대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를 살려 4-0 대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골 득실에서 +3으로 다른 3개 팀을 앞서며 조 선두에 자리했다. 온두라스와 뉴질랜드(이상 골 득실 0), 루마니아(골 득실 –3)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이번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다른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로 8강이 확정된다. 또한 온두라스와 비겨도 조 2위를 확보해 8강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지게 되면 무조건 탈락이다.
여자 에페 대표팀이 27일 단체전 은메달로 분위기를 바꿨다. 28일에는 금메달 후보인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출격한다.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맏형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을 비롯해 이 종목 세계랭킹 1위 오상욱(25·성남시청), 베테랑 구본길(32·국민체육진흥공단)과 막내 김준호(27·화성시청)는 2012년 런던 대회 이래 9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 재현에 나선다.
한국 수영의 희망으로 떠오른 황선우(18·서울체고)는 자유형 100m 준결승을 치른다. 지난 27일 200m 결승에서 7위를 차지한 황선우는 100m에서 다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황선우는 지난 27일에 열린 100m 예선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전체 6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레이스는 28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