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폭염 대비 앞장선다.
2021-07-26 14:42
대형 차광막 설치로 무더위 극복
밀양시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시민들과 의료진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대형 차광막을 설치했다.[사진=밀양시 제공]
이의 일환으로 밀양시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시민들과 평일‧주말 구분 없이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인 의료진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대형 차광막(252㎡)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천막으로 햇볕을 가렸지만 폭염과 소나기가 반복되면서 높은 온도와 습도로 방호복 위에 얼음조끼를 입고 선풍기 앞에 있어도 폭염을 피하기는 힘들다. 최근 도내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검사자도 폭증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시민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과 폭염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밀양시보건소는 선별진료소와 민원대기 장소에 대형 차광막을 설치하고 에어컨 및 선풍기를 추가로 설치해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은 폭염 속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폭염과 코로나19를 지혜롭게 잘 이겨내기 위해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밀양시시설관리공단과 영남정은 26일 밀양시국궁장에서 국궁 강습 지원 협약(MOU)을 체결하고 국궁강습 활성화와 신규 국궁인원 배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밀양시가 밝혔다.
이날 협약체결로 밀양시국궁장은 국궁강습 프로그램 기획, 홍보, 수입처리, 행정업무 등을 지원하게 되며, 영남정은 전문 국궁사범의 재능기부 형태로 국궁강습의 활성화와 신규 국궁인원 배출에 서로 협력하게 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양질의 국궁 강습운영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기존에 국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희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강습 지원협약을 통해 전문성 있는 국궁강습을 지원하게 됨에 따라 시민들이 국궁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국궁 발전과 대중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