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안심식당 운영 평가 전국 1위 '우뚝'...장관상 수상

2021-07-26 13:14
시, 청년 취업 지원 참여 기업 모집...청년 취업 활성화 기대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2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1년 상반기 안심식당 운영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1위 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안심식당 지정 운영 17개 시도와 22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안심식당 목표설정과 추진실적 2개 분야의 상반기 실적에 대한 상대평가로 실시됐으며 시가 시·도 광역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안심식당’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에 취약한 우리 식사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3대 수칙을 준수하는 업소다.

현재 시의 안심식당 지정업소는 2757개소로 연말까지 3150개소를 목표로 확대해 나가고, 지정업소에 대해 업소 당 20만원 범위 내에서 손소독제, 마스크, 가림막, 수저집 등 위생·방역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창남 시 위생정책과장은 “하반기에도 안심식당 지정 운영을 적극 추진해 소비자의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외식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시, 내달 29일까지 신청 접수···신규채용 청년 100명 인건비 6개월 지원

한편 시는 이날 ‘2021년 중소중견기업 대상 청년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일자리 위기극복을 위한 고용유지 및 중소기업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고안됐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테크노파크 청년지원센터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29일까지 이며 참여 기업과 청년근로자 100명은 6개월 동안 인건비와 교육비 지원을 받게된다.

인건비는 청년 수습(인턴)기간 및 정규직으로 6개월간 고용지원금 1,687,500원을 기업에 직접 지급하며 교육비는 3개월간 10만원씩 청년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청년근로자로 채용되면 1일 8시간, 주 5일(35~40시간) 근무함을 원칙으로 하고 월 1,875,000원 이상의 급여가 보장된다.

윤재석 시 청년정책과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지역기업 청년고용 유지대책 마련이 시급했는데 시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서 이달부터 사업을 적극 추진해 기업 재정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회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